설날 동안에 먹은 것 - 1 : 본죽 불낙죽+치즈추가 강추 (내돈내산)
#내 돈이라기엔 예랑 돈!ㅎㅎㅎㅎ #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다! #치즈 추가 강추!
이번 설날에 많이 아팠어서
뻗은 후 둘째 날부터 죽을 먹었다.
그걸 먹었다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으나..
(하루에 반그릇^^! 내가 그만큼만 먹는 건 기적이야!!)
회사에 휴가 낸 첫날은 넘 힘들고 지쳐서
시켜먹을 생각도 못했다.
그냥 고구마 반개 먹었다.
둘째 날이 되자,
생각은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서
이대로는 영양분이 부족해서 안 낫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함!!
둘째날은 토요일이어서
예랑이가 옆에 있었다.
나에게 본죽 사다주겠다고 하는데...!
(갑자기 치즈맛은 먹고 싶어서 고민하는 중이었다)
(치즈맛 나는데 아플 때 먹을 수 있는 게 있나? 생각 중..)
일단 속 상태를 보니 죽을 먹긴해야할 것 같고
이왕이면 맛있는게 먹고 싶었음!
쇠고기미역죽을 보며 매우 고심했다..!
쇠고기미역죽은 내 본죽 18번이긴 하지만,
미역이 많아서 아주 좋아하긴 하지만..
늘 먹던 거 말고 다른 게 먹고 싶은데
딱! 느낌이 그거였다
죽 중에 제일 몸에 나쁜 게(???) 먹고 싶었다!!
홍게 죽도 흥미진진하게 보다가
사람들 리뷰를 뒤져보니
불낙죽이 젤 맛있다고라..?
다 필요 없고 낙지 들어있어서 혹했다.
낙지, 쭈꾸미에 환장하는 (부산피가 흐르는) 나...!
이것인가..이것인가!! 하고 침대에 누워서 속으로 발악하고 있었는데
누가 올린 블로그 리뷰가 날 울렸다!!
누가 불낙죽에 치즈추가를 하였는가ㅠㅠㅠㅠ
천재다!!!!!
그래서 <불낙죽 + 치즈추가 >가 내 품에..
아니 우리집 식탁에ㅋㅋ
나는 죽 시키면 무조건 삼등분 해서 받아오는데
이러면 아플 때 진짜 좋음!
아플 때 많이 못 먹으니까
한 개씩 먹으면 딱이다!
본죽의 동치미? + 3종 반찬 세트는 국룰
근데 나는 동치미 국물하고 김치만 먹음^^
소고기 조림이랑 오징어??뭐시기는 내 입맛 아니여~~
의외로 치즈추가(1번)가 많이 되어 있어서 놀람.
삼등분 했을 때, 한 개당 저정도로 들어 있었다.
한 개 먹을 때 충분했다.
낙지도 꽤 많이 들어 있었고
간간히 소고기도 들어있어서 낙지 부족할 때 먹기 좋구
치즈는 늘 사랑이구..♡
예랑이랑 점심 때, 한 개씩 총 두 개 먹었다ㅠㅠ
진짜 맛있다
다들 치즈추가 해서 먹으시길..ㅠㅠ
근데
나는 다음에 치즈 많이 추가할 거다!!
치즈 많이 추가도 된대요ㅠㅠ
본죽 땡뀨!
<치즈 많이> 넘 좋아요~~~
(결국 둘째날 다 먹고 / 셋째날에도 똑같은 거 시켜먹음>_<!!)
